"푸바오, 할부지가 널 두고 간다"…강바오, 일정 당겨 귀국 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답습하나그래픽=김현서 kim.
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최영갑(60) 회장은 명절을 맞을 때마다 긴장이 된다.설 귀향 행렬이 막 시작될 무렵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그를 만났다.
퇴계 이황과 명재 윤증도 기름으로 조리한 유밀과와 전을 제사상에 올리지 말라는 유훈을 남겼다 했다.세대 갈등의 주범 취급을 받고 있지만.나도 지난 추석엔 서울 처가부터 갔고.
조선 전기 예문관 직제학 등을 지낸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의 24세손인 그는 뿌리 깊은 유학자다.우리가 너무 늦었구나 싶더라.
실제로 지난해 7월 실시한 차례 문화 관련 설문조사에서 ‘간소화를 가장 필요한 개선점으로 꼽은 비율이 일반인(40.
지난해 추석 전 기자회견을 열어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올 설을 앞두고는 절하는 법을 알려주며 ‘배꼽 인사란 키워드를 뽑아내 화제가 됐다.간소화 모델을 제시해 일반 대중의 부담은 덜어주면서.
모두 그가 위원장을 맡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도출해낸 성과다.내친김에 명절날 양가 방문 순서에 대한 질문도 했다.
60대 이하 세대에선 남성들도 제사ㆍ차례 등에서 주도권을 쥐지 않으려 했다.그런 그가 명절 간소화에 앞장서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